[책] 상한 감정의 치유 books & films

'상한 감정의 치유'는 선교사 출신인 신학과 교수 데이빗 A. 씨맨즈가 쓰고 두란노에서 출판된 책으로, 국내 개신교계에서는 치유서로 이미 유명한 책이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나 가톨릭과 뿌리가 같고 같은 하느님을 섬기는 크리스쳔이라는 시각에서, 평소 개신교에 대한 그 어떠한 선입견도 없고 오히려 (가톨릭에 대한 마음을 넘어서는) 강한 애호와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기에 개신교에서 유명한 책들도 많이 읽어보는 편이라 이 책도 좋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는 시간동안 받은 은혜가 무척 컸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몰아치는 감동과 은혜로 인해, 왜 이 책이 스테디셀러이며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치유의 사역에 널리 쓰일 수 있었는지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종파를 막론하고 크리스천이라면, 그리고 마음속에 어떤 연유로건 "상한 감정"을 갖고 있는 모든 분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책을 읽으며 와닿는 부분이 여기 저기 많았으나, 특히 좋았던 부분을 발췌해서 여기에서 나눠본다.

참고로 같은 저자가 쓴 "좌절된 꿈의 치유"라는 책도 두란노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있다. 꿈이나 비전에 있어서 치유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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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책임을 진다는 것과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죄 많고 가치없는 인간들을 향하여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성품 자체이며 그의 행하시는 행위 자체이다. 은혜는 순수한 선물이다.

당신의 개성(personality)을 인정하라. 당신의 기질을 적대시하며 싸우던 것을 중지하고 그것이 하느님으로부터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라.


내 생애에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바로 내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용납할 수 있었을 때부터였다.

"너는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없어. 네가 가진 것을 불평하지 말고 만족하게 여겨라.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잘 활용하는 법을 배워라. 네가 한걸음 더 나아가 너의 진짜 모습이 아닌 초인적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실제의 모습을 내 손에 맡겨버린다면, 너와 나는 좋은 관계를 가지게 되는 동시에 내가 너를 너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의 영과 기도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음 순간 내가 기억했던 것은 비록 내 마음에는 전혀 찬양과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내 의지로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리는 것이었다. 나의 감정은 우울증과 흑암으로 뒤덮여 있을 뿐 아무 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러한 시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을 때 그것은 축복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환한 빛이 희미하게 떠오르면서 천천히 타오르는 그 빛은 마침내 내 마음속에 있던 흑암을 깨뜨리고 말았다. 우울증은 지나가 버렸고 나의 인생은 다시 아름답고 생기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나는 다시 한번 은혜로우신 축복들로 인하여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잇었다."


당신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나 않은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용서해야만 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무엇을 잘못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하느님께 전가시켰기 때문이다.


용서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처해있는 현재 입장에서 그를 그대로 용납하고 그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뜻이다.


우리가 모든 인간들의 정서적 파손과 상처의 원인을 추적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결국 그것들이 누군가가 범한 죄의 결과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는 무조건적이고 용납하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리라"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것' 자체는 우리가 선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이것들은 우리를 어렵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모든 것들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환경이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그 두가지 즉 '모든 것'이 강조되는 것과 '하나님'이 강조되는 것 둘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하나는 운명에 의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의존하시는 것이다. 우발적인 사건들이라는 의미로부터, 우리에게 사랑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 인격이신 하느님이란 의미로 바뀌어지는 큰 차이점이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선하게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 모든 치유의 과정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부분이 된다. 상처로 가득찬 심령들을 변화시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잇는 유용한 사람들로 만들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모든 기적들중에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말하는 해로운 것들을 하나님이 우리 생애 가운데 의도적으로 허락하신다는 뜻은 아니다. 하느님은 모든 일들을 다스리시는 분이시지, 모든 일들을 만들어내시는 분이 아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당신이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의탁하고 맡길 때 모든 것을 그가 당신을 위하여 유익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의 실제적 본질을 변화시키지 않으신다. 인간적으로 말해서 악을 변화시킬 수 잇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악은 여전히 악하고 비참하고 어처구니 없으며 아울러 불의하고 어리석은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악 자체도 당신의 전 생애를 놓고 보앗을 때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서 당신을 빚고 당신의 생애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구속의 싸이클 가운데 들어가 있으며 하나님이 우리를 재생시키는 행위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위대한 연금술사이시다. 만일 당신이 그에게 의탁하기만 하면, 하느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영적인 금으로 바꾸실 수 있다. 하느님은 대단한 직공이시다. 그는 모든 손상된 부분과 모든 상처와 모든 파손된 약한 부분들을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셨던 대로 고치실 수 있는 분이다. 그렇다! 그 실들이 악과 무지와 어리석은 손들에 의하여 헝크러졌어도 그렇게 하실 수 있다.

당신이 깊은 기도와 내적 치유의 과정에 있어서 성령님과 협력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재생시킬 뿐만 아니라, 수리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형태로 짜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데 사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재생시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그것을 바라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우리 눈에 진기하나이다."


그에게 있어서 모든 시간은 현재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속에 남아잇는 기억들은 시간의 주인이신 그분 앞에 낱낱이 펼쳐질 수 있다.


"당신은 제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당신의 거룩한 지혜로 계획하실 뿐만 아니라 저를 당신의 형상대로 빚으셨습니다. 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제 마음은 얼음장과 같이 되었는데 당신의 사랑의 빛이 그 얼음장을 서서히 녹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지금도 전 그 온기를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제 마음속에 치유의 기적을 베푸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당신을 의뢰하며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이 항상 저와 함께 하십니다. 당신의 사랑이 결코 저를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 저의 영혼의 눈은 활짝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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